수상작 소개
| 제목 | 백범 김구 - 그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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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하지우(대동고) | 개최일 | 2011-09-20 | 조회 | 22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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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 김구 - 그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2학년 5반 32번 하지우 나는 도서관에서 읽을 책을 고르려다가 문득 ‘쉽게 읽는 백범일지’라는 제목의 책을 보게 되었다. 나는 잠시 김구 선생님에 대해서 생각해보았다. 하지만 막상 김구 선생님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활동했는지에 대해서 알지 못했다. 나는 초등학교, 중학교, 심지어 지금까지도 우리나라의 역사를 배우고 있지만 조국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김구 선생님의 업적에 대해서 모르는 것이 너무 부끄러웠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식민지 당시 우리나라의 역사와 김구 선생님의 업적에 대해서 알게 되기를 바라며 책장을 펼쳤다. 김구 선생님은 1876년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 나셨다. 김구 선생님은 어릴 때부터 학문을 열심히 갈고 닦았을 뿐만 아니라 좋아하셨다. 김구 선생님이 청년이 되었을 때 일본이 우리나라의 국모인 명성황후를 해치자, 그 원수를 갚기 위해 일본인을 죽여 감옥에 가기도 하였고, 평화를 이룩하기 위해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셨다. 또한 일본이 조선을 강제적으로 합병하였을 때 독립을 위해 중국에서 임시 정부를 만들었고 임시정부에서 여러 활동을 하면서 이봉창 의사와 윤봉길 의사의 거사를 이끌기도 했다. 광복군을 만들어 우리나라를 되찾기 위한 계획을 세우셨지만 일본이 패전하는 바람에 실행에 옮기지는 못하셨다. 광복 후에는 우리 한민족이 남한과 북한으로 갈라지는 것을 막기 위해 남북을 오가며 열심히 힘쓰셨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1949년 같은 민족의 총에 맞아 숨을 거두셨다. 내가 이 책을 통해 김구 선생님에 대하여 가장 많이 느꼈던 것은 김구 선생님은 배움을 좋아했고 중요시 했으며, 자력의 힘에 의한 독립을 누구보다도 원했던 지사(志士)였던 것이다. 백범 김구 선생님의 태몽은 김구 선생님의 어머니가 꿈에서 푸른 밤송이에서 크고 붉은 밤 한 개를 얻어 깊이 감추어 둔 것이라고 한다. 내가 알기로 밤송이 태몽을 꾸면 자식이 지식이나 정보와 같은 부분에 있어서 다른 사람들에 비해 좋아하고 그 능력면에서도 뛰어나다고 한다. 태몽의 영향이었는지 김구 선생님은 배움에 있어서는 어릴 때부터 남들보다는 탁월하게 앞섰다. 김구 선생님은 처음 서당에 다닐 때부터 언제나 최우등 학생이였고, 심지어는 감옥에 있을 때도 관리들에게 부탁을 해 책을 구해서 공부를 하셨다. 또한 김구 선생님이 감옥에 있을 때 강도단에게서 조직을 운영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는데, 이를 바탕으로 나중에 임시정부를 세우고 운영했다. 그 당시의 김구 선생님이 아닌 그 어느 누구가 도둑질을 해서 잡혀온 죄수에게 배우려고 하겠는가. 보통의 사람들이라면 자신은 독립이라는 숭고한 행위를 하다가 감옥에 들어왔기 때문에 떳떳한 마음을 가지고 도둑질을 한 강도들을 아랫사람 취급하면서 대화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김구 선생님은 강도단에게서 지식을 얻었고 그 지식을 활용해서 독립운동을 전개해 나가셨다. 배움에 대해 넓은 시야를 가지고 이를 직접 활용한 김구 선생님을 보며 진정한 지식인이 무엇인지를 느끼게 되었고 현재의 우리나라가 더 나은 교육의 질을 갖춘 나라가 되려면 핀란드의 교육의 격차를 줄이는 정책도, 미국의 창의적 교육활동에서 찾는 것이 아닌 김구 선생님의 배움에 있어서만큼은 귀하고 천한 것이 없다는 가치관을 본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감명이 깊었고 가슴에 와 닿은 부분은 ‘나의 소원’이라는 부분이다. “네 소원이 무엇이냐?” 하고 하나님이 물으시면, 나는 서슴지 않고 “내 소원은 독립이오.”하고 대답할 것이다. “그 다음 소원이 무엇이냐?” 하면 나는 또 “우리나라의 독립이요” 할 것이요, 또 “그 다음 소원이 무엇이냐?” 하는 셋째 번 물음에도, 나는 더욱 소리를 높여 “나의 소원은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독립이요” 대답할 것이다. 이 구절을 읽으면서 김구 선생님의 독립에 대한 염원이 얼마나 강했는지 우리는 잘 알 수 있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이 패전국이 되고 우리나라가 독립 되었을 때 김구 선생님은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커지는 듯하였다. 왜냐하면 수년 동안 노력한 참전 준비가 모두 헛일이 되고 말았기 때문이다. 김구 선생님은 다른 민족과 다른 나라의 힘이 아닌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광복을 하기를 원했다. 또, 그렇게 해야 광복 이후 우리 민족이 스스로 국가를 꾸려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처음에 이 구절을 읽었을 때 ‘어라? 인쇄가 잘못되었나. 광복이 되었으면 만세삼창부터 하는 것이 아닐까’하고 생각했다. 곧 그 생각은 나의 부끄러움으로 바뀌게 되었다. 김구 선생님은 독립을 위한 계획을 세우셨을 뿐만 아니라 독립 이후의 상황까지 계획을 한 것이였다. 나는 감탄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 당시 무장투쟁 독립 운동가들이나 애국 계몽 독립 운동가들은 모두 독립을 위해 싸우고 노력했지만 독립이후의 청사진을 그려가면서 독립을 하는 방법을 계획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물론 다른 독립 운동가들의 활동이 못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김구 선생님이 오늘날 다른 독립운동가들 보다 더 사람들에게 존경받고 널리 알려져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늘과 땅 사이에 가득 찬 넓고 큰 원기라는 뜻의 호연지기(浩然之氣)라는 단어가 세상 어느 사람들보다 김구 선생님에게 가장 어울리는 말 같았다. 3.1 운동 이후 전 국민적인 동의를 가지고 세워진 대한민국 임시정부였지만 임시정부의 운영문제는 쉽지 않았다. 지원금이나 자금이 너무나도 부족했을 뿐만 아니라 독립운동 방법론이나 사상의 차이는 임시정부 구성원들 사이의 갈등을 낳았고 결국은 갈라지게 된다. 우리나라 국민들을 더 가혹하게 더 잔인하게 수탈하는 일본에 맞서기 위해서는 전 국민이 힘을 합쳐도 모자랄 판에 자기들끼리 갈라지게 된 것은 옳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나의 생각과 마찬가지로 김구 선생님은 이런 사상 충돌에 비판적이였고, 사회주의 사상 계열의 사람들로부터 몇 번 제의를 받기는 했지만 김구 선생님은 끝까지 거절했다. 아마 김구 선생님은 그 당시 가장 중요시됐던 독립의 문제에만 오로지 관심을 가졌을 것이고, 다른 것들은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을 것이다. 또한 김구 선생님이 하신 말씀 중 “나는 임시정부의 문지기가 되고 싶다”에서처럼 독립운동을 하면서 권력을 차지하려고 노력했던 다른 독립운동가와는 달리 권력이나 명예에 대해서 초연한 채 오로지 독립에만 모든 정신을 몰두하신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김구 선생님에게 연민의 감정이 느껴지기도 했다. 왜냐하면 김구 선생님은 사회적, 정치적으로 뛰어난 지도자 역할을 잘 수행하셨지만 자신의 가족은 잘 돌보지 못하셨기 때문이다. (상)권 끝부분에는 김구 선생님은 자식들에게 아버지로서의 의무를 다하지 못한 미안함을 나타내는 부분이 있다. “자식들에게 아비 된 의무를 못하였으므로 너희들이 자식 된 의무를 해주기도 원치 않는다. 다만 너희들은 이 사회의 은혜로 먹고 입고 배우고 있으니, 스스로 사회의 아들이라는 마음을 갖고, 사회를 부모처럼 섬기면 더 이상 만족이 없을 것이다”라는 김구 선생님의 말에서 애상적인 느낌이 드는 것은 모든 독자의 공통된 생각이였을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큰 건 아마도 부모님이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일 것이다. 김구 선생님이 일제의 탄압을 피해 도망자 생활을 하면서 무엇보다도 가족들과 따뜻한 식사를 같이 하고 싶었을 것이다. 하지만 김구 선생님은 고향과 가족보다도 독립을 먼저 생각하셨다. 임시정부에서 일을 하면서 자식들에 대한 걱정과 미안함이 얼마나 컸을까? 위대한 지도자에게 이러한 가슴 아픈 이야기가 있는 것이 너무 안타까웠고 슬펐다. 나는 백범 선생도 뛰어나다고 생각하지만 그의 어머니도 굉장히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효성이 뛰어난 김구 선생님이 그의 어머니의 생신 잔치를 위해 돈을 모아 생신상을 올리려고 하였으나, 어머님께서 그 돈에다 얼마를 더 보태어 권총을 사서 일본놈을 죽이는데 쓰라며 청년단에 내어주었다. 이러한 어머니가 지켜보고 있는데 다른 마음을 먹을 수 있겠는가? 처음부터 끝까지 올바르고 곧은 길을 걸으신 김구 선생님... 아마도 그의 뒤에서 묵묵히 지켜보고 계시는 그의 어머니가 있었기에 김구 선생님이 우리나라의 광복을 위해 헌신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한나라당, 민주당 등 수십 개의 당들이 존재하고 있고, 이념적으로 선을 만들고 있다.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으로 대한민국에 사는 사람들을 조각조각 나누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김구 선생님의 발자취를 따라가 볼 필요성이 있다. 김구 선생님이 사상에 얽매이지 않고 오로지 ‘독립’이라는 목표를 위해 뛰어가셨던 것처럼 정치인분들도 ‘국민의 행복’이라는 목표를 위해 싸우지 않고 협력하면서 뛰어가셨으면 좋겠다. 그래서 기회가 된다면 정치인 분들께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우리는 지금 자유로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살고 있다. ‘자유’라는 말이 일상화 되어 버린 우리는 과거의 선조들이 자유를 잃어버린 우리 땅을 되찾기 위해 얼마나 많은 고생을 하고 희생을 했는지 생각할 기회가 적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내가 지금 대한민국이라는 나라 안에서 자유롭게 살 수 있을 때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생기게 된 것 같다. 나는 앞으로 그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대한민국이라는 소중한 나라를 위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생각하고 앞으로 그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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