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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일지 독서감상문 쓰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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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 소개

수상작 소개 상세내용
제목 ‘백범 일지’를 읽고
작성자 이민석(진주동명고) 개최일 2011-07-05 조회 2288

‘백범 일지’를 읽고

 

 

 

20327 이민석

 

김구선생에 대한 생각은 언제나 같다. 모두들 느끼듯이 나는 김구 선생으로부터 나라에 대한 뜨거운 애국심과 조국에 대한 식지 않은 열정을 공감한다. 소를 희생하여 대를 이룬다고 하지만 자신을 희생하기란 역시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김구선생은 비롯 자신을 희생하는 인고의 길을 택하셨지만 그분에게도 가족이 있었다. 아내와 사랑스런 아들 인(人)과 신(信)이 한결 같이 김구선생만을 바라보고 있는데 선생님인들 가족들과 함께 행복하기를 바라지 않았을까.. 단지 김구선생은 나라를 위한 하나의 일념으로 행복을 대신한 것만 같다. 이 백범일지의 동기는 백범 선생님의 의지를 뚜렷이 보여준다. 김구 선생은 대한민국임시정부주석으로서 언젠가는 죽음이 닥칠 것을 예상하여 이 일지를 남겼고,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조국의 독립에 자신의 목숨을 바칠 가치를 뜻한 것이었다. 백범일지를 읽으면서 상당히 많은 부분에 흥미를 느끼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이제 이것들에 대해 말해보도록 하겠다.

첫 번째로는 김구의 일반인과 다를 것 없는 일상적인 모습에 나는 매우 큰 흥미를 느꼈다. 백범 김구는 분명 임시정부를 국제사회에 인식시킨 정치가이며, 광복군을 만든 군인이며, 이봉창 윤봉길을 지휘한 혁명가였다. 하지만 백범일지를 읽을 때 내 마음에 와 닿았던 김구의 모습은 독립투사로서 우리가 알고 있는 훌륭한 백범의 모습들이 아니라, 어려서는 떡을 먹고 싶은 마음에 아버지 돈을 훔쳐 떡이나 사먹을 생각을 하며, 아이들의 이유 없는 매질에 화를 내며 칼을 들고 가 앙갚음을 해주려고 했던 철없고 평범한 백범 김구의 모습들이었다. 백범일지에서 평범한 백범의 모습을 읽으면서, 어딘가 친숙한 느낌이 들었으며, 그런 것들이 우리가 백범을 사랑하는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두 번째로는 김구의 극진한 효성심이다. 김구는 아버지가 병상에 누워 죽을 고비를 넘기고 계실 때 자신의 피 그리고 허벅지 살을 떼어 내어 먹게 하였다. 당시로서는 이 행위를 함으로써 병자가 낳는다는 믿음이 있었나보다. 이때 나는 ‘내가 저 상황에 있었다면?’하고 생각해보았다. 직접 위험한 상황을 막상 마주한다면 할지 모르겠지만 지금 상황에서 생각해보면 용기가 나지 않아 나의 허벅지 살을 떼어 내지 못할 것만 같다.

세 번째로는 김구의 뛰어난 리더십, 통솔력을 들 수 있다. 사람들은 김구 선생이 그저 혁명가일 뿐 현실적인 정치가는 못된다고 비판해왔다. 그러나 선생은 일제의 침략에 대항하여 빼앗긴 나라를 되찾고 독립을 쟁취하기 위한 효과적인 투쟁의 방법으로 불가피하게 폭력의 수단을 동원한 것일 뿐이며, 오히려 참으로 진실 된 인간적인 사랑과 자비를 몸소 실천하였다. 또한, 참으로 어렵고 열악한 조건 아래에서 나라를 막힘없이 이끌어 갈 수 있었던 것은, 그의 뛰어난 정치력이나 지도력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 아니었을까? 해방 후에 전국 방방곡곡에서 국민들의 대대적인 환영을 받았던 일과 정치꾼들의 음모에 의해 운명하여 장례행렬에 백만 인파가 따랐던 사실, 그리고 나라와 민족의 발전을 위해 힘써 일하는 많은 사람들이 지금도 선생의 정신을 이어받아 실천하는 것을 보더라도, 선생은 진정 이 나라 이 민족의 영원한 지도자임은 분명한 사실이다.

백범일지에는 백범의 소탈하고 가식 없는 마음, 그리고 나라를 위한 열정이 그대로 나타나 있다. 자칫 이런 종류의 글은 자신의 업적을 과장하기 쉬운데 백범은 있는 그대로의 심정을 담고 있어 더욱 호감이 간다. 잘못한 것이 있으면 그대로 인정하는 솔직한 태도, 숨기고 싶을 만한 일이라고 생각되는 것도 있는 그대로 진술하는 태도가 무척 마음을 끌게 했다. 일제 치하라는 매서운 바람을 마주한 우리 민족에게 용기와 새 힘을 불어 넣어 준 사람, 민족의 지팡이로써 조국의 바람막이로써 한 평생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은 사람, 백범 김구 선생이야말로 진정 소나무 같은 사람이 아니었을까? 비록 책을 통한 만남이지만 나는 진정 그분과 그분의 정신을 존경하고 사랑하게 되었다. 한평생 조국을 아끼고 사랑하셨던 그분의 나라 사랑 정신은 이제 나의 가슴에도 옮아와 뜨거운 감동과 깨달음이 되어 버렸다. 그것이 어찌 나에게만 있는 감동과 깨달음이랴. 김구선생의 올곧은 기개와 애국정신은 오늘을 살아가는 그리고 내일을 살아갈 모든 이들의 가슴 가슴에 남아 그 빛을 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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