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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일지 독서감상문 쓰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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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 소개

수상작 소개 상세내용
제목 백범일지를 읽고
작성자 최가영(두호고) 개최일 2011-05-31 조회 2049

5.18 민주화 혁명 31주년을 맞이하였던 우리는 빛바랬지만 녹슬지 않은 지난날에 대한 기억과 감동으로 가득 차 있다. 오늘 날의 ‘대한민국’으로 되기까지의 그 격동기 속에서 우리는 얼마나 아프고, 쓰라렸고 동시에 우리의 영웅들에게서 얼마나 강한 용기와 애국심을 얻었던가. 그 수많은 영웅들 중, 우리는 대표적 한 인물로 꼽을 수 있는 백범 김구 선생님의 일대기를 읽으며 생생했던 지난날에 대한 감동을 느낄 수가 있었다.

  백범 김구 선생님의 아명은 창암으로, 1876년 음력 7월 11일 해주에서 어지러운 세상에 대해 첫 발을 내딛으셨다. 김구 선생님은 관직을 향한 미련을 모두 버린 어느 날, 청계동으로 피신하던 중 그 곳에서 평생의 굳센 기둥이 되어줄 스승 고능선 선생을 만났다. 이후 나라가 일본의 손아귀 속으로 들어가게 되자, 김구 선생은 일본을 향해 강한 저항력과 반발심을 띠고 수많은 애국운동을 하셨다. 감옥에 투옥되기도 여러 번, 바로 옆에서 일본의 칼이 스치고 지나다녀도 꿈쩍도 하지 않으시다 상해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 된 후, 일제에 대한 저항력이 크게 떨어져 애국지사가 채 20명도 안 되는 상황에서 경무국장이 되어 더욱더 활발한 독립운동을 시작하셨다.

  대표적으로 이봉창 의사의 일본 일황에게 수류탄을 던지는 사건을 지도하였는데, 비록 작전은 실패하였으나 우리나라 국민은 물론이요, 중국의 국민들의 민심까지 되돌릴 수 있게 되었다. 이에 힘입어 윤봉길 의사에게 상해 홍구 공원에서 일명 ‘도시락 폭탄’이라 불리는 수류탄을 마련해주어 일본의 고위관직들을 크게 부상을 입히거나, 사망시켜 ‘우리는 아직 죽지 않았다.’를 만천하에 알리게 되었다.

  이후 일본에 마지막으로 선전포고하여 의병을 일으킬 준비를 하던 도중 대한민국이 광복되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하신 후 그동안의 노고에도 그치지 않고 끝까지 대한민국을 위해 힘쓰시다가 1949년 74세의 나이로 격동적이었던 일생을 뒤로 하시고 생을 마감하셨다.

  나는 백범일지를 읽으면서 내가 알지 못했던 지난날의 우리의 쓰라린 아픔과 상처의 시간들을 생생히 느낄 수가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과연 이 시대에 태어났더라면 이렇게 굳센 의지로 나라를 위해 목에 칼이 들어와도 애국운동을 할 수 있었을까 생각해보면서 모든 애국지사 분들을 존경하게 되었다.

  그리고 한 때 ‘만약 우리나라에 전쟁이 일어난다면, 나는 산에 들어가서라도 숨겠다.’며 장난스럽게 말했던 나의 모습을 반성하게 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김구 선생님의 근엄하고 강인한 인품 안의 강직하고 넓은 마음씨를 어디에서나 느낄 수 있었는데, 참으로 흔하지 않은 ‘영웅’다운 인품이었다. 특히 애국지사들이 작전을 완수하기 위해 작전지로 떠나기 전 밥을 챙겨주거나, 마지막으로 보는 얼굴 가서 넉넉히 지내다 가라며 돈을 더 챙겨주는 모습에서 마음이 애잔하였다.

  상해에서 우리나라로 돌아온 후에도, 애국투쟁 당시 인연을 맺었던 사람들이나 그들의 유가족, 예전 제자를 찾는 모습에서 나는 김구 선생님이 정이 매우 많으신 분이란 것을 알았고, 주변의 여러 가지 불행과 압박에도 자신의 신념을 꿋꿋이 지키는 것을 보며 ‘나만의 레이스’를 잘 펼치지 못하는, 주변의 환경의 의식을 자꾸 돌아보게 되는 나에게 ‘김구 선생님처럼 하자.’라는 의지를 갖게 해주셨다.

 「백범일지」의 마지막 부분에는 ‘나의 소원’이라는 김구 선생님의 마지막 신념을 읽을 수 있었는데, 읽어내려 갈수록 이것은 참으로 우리 현대사회에 적용하여도 전혀 손색이 없는 정치적, 사회적 이념이라 생각되었다. 특히 표현, 언론의 자유 즉 민주주의, 국민들의 성실함 등에서 공감의 의미로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수십 년간 나라를 위해 헌신하시며 그리고 그 지휘대 앞에 서시며 생각하고 느꼈던 것을 적으신 것이기에 그 안에 깊은 생각과 나라에 대한 애정이 느껴졌다.

  마지막으로, 김구 선생님의 우리나라에 대한 사랑을 밀물처럼 밀려들며 느낄 수 있는 구절을 인용하며「백범일지」에 대한 나의 느낌과 생각의 글을 마무리하려 한다.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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