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 소개
제목 | 나라를 일으켜 세우고, 나를 일으켜 주는 백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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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윤지(고흥고) | 개최일 | 2024-11-20 | 조회 | 802 |
나라를 일으켜 세우고, 나를 일으켜 주는 백범 고흥고등학교 2학년 1반 김윤지 백범일지를 읽으며 김구선생님이 생각하시는 한 나라의 국민으로써의 민족자주정신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었고 동시에 저의 삶을 고찰해볼 수 있었습니다.독후감을 쓰기전에 저는 김구선생님을 민족독립을 위하여 힘쓰셨던 역사적 인물 중 한 분이라고만 여겨왔습니다. 살면서 제가 백범일지를 읽게될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하였는데 이 대회를 통하여 백범일지를 읽고 세상에 대한 견문이 넓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었음에 이 행사에 대하여 감사하다고 우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백범일지”는 고국에 있는 두 아들에게 아빠의 발자취를 글로 남겨 알려주기 위하여 서술하게되었다고 합니다. 자식을 위하여 쓰게되었다는 점과 평소 제가 여겨왔던 김구선생님의 훌룡함을 토대로 책 초반을 읽으면서는 김구선생님을 무너짐없는 훌룡한 위인이라고만 여기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김구선생님 또한 여러번의 무너짐이 있었음을 책을 통하여 알게되었습니다. 김구선생님은 과거시험장에서 얻은 비관에서 벗어나고자 <상서>를 공부하게 되지만 상서를 공부하며 김구선생님은 자신의 상을 관찰하고는 그 이상으로 심한 비관에 빠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귀격이나 부격이라 할 만한 좋은 상은 한 군데도 없고 온 몸이 천격, 빈격, 흉격 만으로 되어있었기 때문입니다. 김구선생님은 이에 짐승과 같이 살기위하여 살까 하며 세상에 살고싶은 마음이 없어졌다고 하였지만 <상서>중에 “상 좋은 것이 몸 좋은 것만 못하다”라는 구절을 떠올리며 관상좋은 사람보다는 마음좋은 사람이 되고자 마음을 먹었다고 합니다. 과거에 저는 무너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아이였습니다. 하지만 살면서 하고싶은 것을 못하게 될 때가 있었고 아무리 노력해도 나만 뒤쳐지는 것 같은 절망감을 느끼며 요근래에는 저도 모르게 무너짐을 두려워하며 내가 아닌 나로 살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전 김구선생님의 자서전을 읽으며 배울 수 있었습니다. 무너짐이 오지 않도록 하는 것은 언젠가 닥칠 성공의 문턱을 제 스스로 차버리는 일이며 무너짐이 올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너진 것을 다시 쌓아올려보고자 하는 마음이라는 것을요. 무너짐은 내가 가고자하는 길을 막는 장애물일지도 모르지만 무너진 것들을 쌓아올리며 누군가는 겪지못할 어떠한 새로운 것들을 만나는 경험을 할 수도 있습니다. 백범일지를 읽으신 모든 독자분들 또한 이를 배우게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배운것은 이 말고도 또 있습니다. 김구선생님의 자서전 이지만 저는 이 자서전에 나오는 또 다른 위인인 “윤봉길”의사님께 살아가는데에 큰 용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김구선생님과 윤봉길의사는 홍구에서 만나게 되었는데 홍구의 채소시장에서 장사를 하는 윤봉길 의사가 김구선생님을 직접 찾아가 자신을 지도할것을 요청합니다. 이를 계기로 김구의 지시를 받아 상하이 홍커우 공원에허 열린 일본 천장절 및 전승기념식에 폭탄을 투척하는 의거를 성공시키는 업적을 거두게 됩니다. 제가 이 내용에서 배움을 얻은 부분은 자서전 속에서 김구선생님이 “엊그제까지 채소 바구니를 매고 날마다 홍구로 다니며 장사하던 윤봉길이 하늘고 놀라고 땅도 뒤흔들 대사건을 연출할 줄이야 누가 알았겠는가?“라고 서술하신 부분입니다. 물론 김구선생님을 만나기 전에도 윤봉길 의사는 자국의 독립을 위하는 마음을 가지고 계셨지만 자국을 위하여 더 큰 일을 하고자 하는 의지만으로 스스로 김구선생님을 찾아가 목숨바쳐 큰 공을 세우셨다는 점이 “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나도 할 수 있다“라는 큰 용기를 주었습니다. 저희 할머니께선 imf당시 부유하게 살고 계시지 못했던 상황이었음에도 집에 있던 금을 모두 모아 금모으기 운동애 동참하셨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다시 할머니께 ”지금 당장 imf가 와도 할머니는 그 당시처럼 모든 금을 모아 동참하실거냐“고 여쭤보았습니다. 대답은 “국민으로써 당연히 해야지, 나라가 힘들 때에는 나라의 온 국민이 힘을 모아야하는 거란다”였습니다. 가진게 없어도 내가 그리 잘나거나 큰 사람이 아니더라도 나라를 사랑하고 지키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무엇을 하던 뜻깊은 일이 되리라는 것을 저는 할머니께 배우고 또 한 번 윤봉길 의사님을 통하여 배울 수 있었습니다. 과연 제가 실제로 이러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면 마음 먹은대로 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하고자하는 마음이 있다면 무엇이던 갚진 경험이 되리라는것을 이젠 알았으니까요, 무엇을 결심하던 결국엔 저를 성장으로 이끌 것이라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서전을 읽으며 김구선생님에 대하여 의문이 든 점이 있었습니다. 자서전 속 나라에 대하여 애국심을 가지고 충분히 많은 것들을 위하여 노력하고 계시는 중 임에도 불구하고 아내의 장례를 검소하게 한다던지, 스스로를 잘 챙기지 않으시는 희생적인 모습이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만일 김구선생님께 전해드리고 싶은 말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김구선생님을 극찬하고 존경심을 표하고도 싶지만 “김구선생님이 스스로를 어떻게 여기시던 개한민국에 대한 애국심을 가지고 국가의 독립에 참여하고자 했던 마음 만큼은 모든 사람이 본받고 싶은 점일 것 입니다”라는 말을 가장먼저 올리고 싶습니다. 김구선생님 이외에도 독립운동을 위하여 힘써주신 많은 위인분들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동시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갈 청소년으로써 많은 것을 얻고 배웠음을 위 말을 통해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대한민국 만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