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 소개
제목 | 백범일지 독서감상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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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강은유(진주여중) | 개최일 | 2023-07-04 | 조회 | 1064 |
백범일지 독서감상문 쓰기 진주여자중학교 1학년 7반 강은유 백범 일지를 처음 받았을 때 표지를 보고 아! 내가 아는 김구 선생님이구나 하였다. 백범 일지를 읽어 보자 김구 선생님에 대해 나의 인상이 바뀌기 시작하였다. 김구 선생님은 어렸을 때 아주 장난 꾸러기였던 것이다. 한 날 김구 선생님은 동네 아이들의 집에 놀러가 엄청 맞았었는데 바로 집으로 가 주방에서 식칼을 꺼내어 그 집의 담을 뜯고 들어가다 그 집 딸에게 걸려 맞고 한 날 아버지가 베게 밑에 돈 꾸러미 20냥을 둔 것을 보고 훔쳐 떡을 사먹으려다 들켜 아버지에게 맞았다. 하지만 어느 친척 중 한 분이 사돈댁에 갈 때 갓을 쓰고 말끔한 차림으로 가다 근처에 있던 양반이 갓을 찢고 얻어맞고 집으로 왔다는 소식을 듣고 김구 선생님이 아버지께 “왜 우리는 상놈이 되었고 그 놈들은 잘사는 것이죠?”라고 묻자 아버지가 “그 놈들의 집안에는 진사가 셋이나 있다” 김구 선생님이 “진사는 어떻게 되는 것이죠?” 아버지가 “ 과거시험을 보면 된다.” 라고 하자 김구 선생님은 아버지에게 사정하여 서당에는 학식이 부족하여 들어가지 못하는 양반을 모셔와 동네 아이들과 함께 공부했다. 그 중에서 김구 선생님은 항상 1등이셨다. 하지만 선생님이 머물던 집의 아들이 공부를 못하여서 선생을 내쫒은 것이다. 김구 선생님은 그 뒤로도 열심히 공부하다 동학에 입도하게 되신다. 동학에서는 ‘접주’라는 직위를 얻어 운동을 일으키게 된다. (그 당시 18상에 원래 김창음에서 김창수라는 이름이 되었다.) 하지만 운동을 일으키려 하다가 장군인 ‘안 진사’에게서 편지가 온다. “당신의 소문은 익히 들었소. 하지만 이번 싸움에서 당신과 같은 인재를 잃기는 너무 아깝소.”라는 내용의 편지가 왔다. 하지만 동학의 내부에서는 분열이 일어나고 김창수는 정부에게서 쫒기는 신세가 되자 안진사에게 찾아가게 된다. 그 후 1919년까지 중국과 우리나라를 돌면서 다니다 1919년 중국 상해에 임시정부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가 다산 안창호 선생에게 임시정부의 문지기를 시켜 달라 하자 안창호 선생은 거절하며 경무국장의 자리를 내어 주었다. 그 뒤로 임시정부의 내부에서 분열이 일어나 무너지던 때 ‘이봉창’이라는 사람이 찾아와 일본 일황을 죽이고 싶다 이야기를 한다. 그 후 윤봉길이라는 채소장수가 찾아와 자신 또한 나라에 목숨을 바친다 한다. 여기서 이봉창 의사가 한 말이 가장 기억에 남았는데 “저는 31년 동안 인생을 살며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이제 저는 영원한 즐거움을 느끼고자 합니다.”라는 문장이 정말 가슴에 와 닿았다. 자신을 목숨을 내놓으며 자신의 나라를 지킨다는 것이 결코 정말 쉬운 일이 아닌데..이 분들 외에도 다른 분들이 많지만 정말 멋진 분들이라 느낀다. 또한 김구 선생님의 어린 시절에서 본 성격은 정말 마음 먹으면 하고 노력파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에게는 항상 시간이 많은 것 같지만 많이 없고 이런 김구 선생님의 의지가 정말 멋진 것 같다. 만약 내가 일제강점기 시대에 태어났었다면 지금처럼 후대에 이름을 남긴 분들과는 달리 나라면 그럼 결심을 했을까? 했고 김구 선생님처럼 끈기와 의지, 노력 그런 것을 닮고 싶고 책의 마지막 나의 소원이라는 부분에서 정말 뭉클했다. 첫째 소원, 둘째, 셋째 소원까지도 우리나라를 위한 것과 선생님께서 원하는 나라는 ‘문화의 힘’이 가장 강한 나라라고 하셨는데 지금 우리나라의 모습은 김구 선생님이 원하시는 나라와는 다르다고 느꼈다. 우리나라에는 자비, 인의. 사랑과 같이 소중하고 중요한 것들이 줄어든다고 느꼈고 나는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라는 생각을 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정하지는 않았지만 위의 것들을 소중하게 느끼는 사람이 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