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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일지 독서감상문 쓰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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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 소개

수상작 소개 상세내용
제목 백범일지 독서감상문
작성자 김영훈(대영고) 개최일 2013-05-27 조회 2635

백범일지 독서감상문

 

대영고등학교 2학년 2반
김영훈

 

백범 김구, 일본으로부터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일등 공신, 평화적으로 하나가 된 한반도를 보지 못하시고 생을 마감하신 우리나라 역사에 빼놓을 수 없는 거장이시다.
역사를 공부해오면서 내가 본 호국정신을 보여준 위인들 중에서 몇 손가락 안에 꼽는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그가 없었다면 우리 민족은 제대로 된 저항심도 일본에게 못 보여준 채 해방 전까지 굴복해 왔을 것이다. 안중근, 이본창, 윤봉길 등 우리가 들어보았던 많은 열사들이 전부 백범 김구 선생님의 손을 거쳐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장렬하게 죽음을 맞이했다. 만약 이들도 그가 없었다면 이러한 투쟁이 가능했을까? 분명 힘들었을 것이다.
나는 이 위대한 분의 일대기를 다룬 자서전인 백범 일지를 읽고 그에 대해 이야기하려 한다.
그는 1876년 황해도 해주에서 아버지 김순영과 어머니 곽난원 사이에서 태어나신 외아들이셨다. 그의 아버지는 가난한자에게는 자비로우셨고, 힘 있는 양반들에게는 엄하셨던 정의로운 분이셨다. 아마 그의 정의가 앞장선 성격은 그의 아버지로 영향을 받은 듯 하다. 과거시험에서도 자신의 이름 대신에 그의 아버지 이름으로 시험을 쳐 아버지를 상민의 신분을 벗어나게 하려 했으나 온갖 비리가 가득한 현실을 보고 그분은 벼슬길을 포기하기도 했다. 그가 청년이 되었을 때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긴 것에 분노하여 동학농민 운동 등 다양한 의병운동에 활동하시면서 나라를 지키는데 총과 칼을 잡으셨고 그에 따른 위험하고 고된 일들을 겪으셨다. 하지만 대부분의 활동은 실패로 끝나는 수모를 겪으셔야 했었다. 동학 농민운동 후에 그는 안중근의 부친이었던 안태훈에 의탁하셨고, 그곳에서 그는 그의 스승인 고능선으로부터 가르침을 받는다. 그리고 그는 우리나라의 중요치 않은 사상들을 한탄하며 본격적으로 민족운동을 전개 하게 된다. 그 당시 우리나라는 유교적 사상 중 하나인 사대정신에 사로잡혀있던 탓에 일본치하에 들어간 것에 대해 탄식하며 민족의 희망을 위한 계몽운동을 펼치기 위해 그는 인재양성을 위한 학교를 설립하기도 한다. 아마 그는 무지한 백성들을 계몽시킴으로써 지금 절박한 현실에 눈을 뜨게 하는 것이 민족의식을 키우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이 부분에서 나는 그가 해방을 향한 그의 커다란 의지를 엿볼 수 있었고, 이러한 그로 인해 백성들은 그를 지지하여 각종 해방운동을 펼치기까지 한다. 이로 인해 그는 일본순사들에게 쫒기 는 신세가 된다. 더 이상 대한제국에 머무르면 안 된다는 사실을 깨달은 그는 중국 상해로 피신하게 된다. 그리고 3.1 운동을 계기로 그는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세운다. 하지만 27년 기간 중에 일본의 중국침략으로 인해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항주, 진강, 장사 등으로 옮겨가며 13년을 보내고 중경에서 6년 동안 아무런 활동 없이 일본의 눈을 피해 조용히 지내게 된다. 하루 바삐 독립을 위해 투쟁해야 되는 상황에서 이러한 일이 생겼다는 것에 대해서 얼마나 답답하고 힘들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부분이었다. 이러한 기약 없던 세월에 그가 힘을 얻게 된 계기는 이봉창 의사와 윤봉길 의사의 의거여?T다. 그리 하여 그는 미군과의 협약으로 한국광복군을 창설하여 비밀리에 훈련을 시키고 한반도내의 일본 측근들을 급습을 위한 작전까지 세웠다. 하지만 그러한 작전을 실행하기도 전에 일본이 항복을 선언했다. 분명히 일본의 항복은 우리나라의 독립을 선포하는 것과 같은 의미이기에 그도 기뻐했을 거라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했다. 하지만 그의 생각은 나의 생각과는 정반대였다. 오히려 그는 일본의 항복에 절망한 것이었다. 처음에는 이유를 몰랐으나, 그가 군대를 창설하고 작전까지 세웠는데도 아무것도 못해보고 일본이 항복하는 것을 보았으니 항복을 받아낸 두 나라, 즉 미국과 소련의 손에 한반도의 운명이 달려있다는 것을 예감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나는 왜 그렇게 진심으로 절망하는지에 대해 이해가 갔다. 그렇게 그는 독립된 우리나라로 귀국길에 오르게 된다. 그리고 그에게 6년이란 허무하고도 긴 세월을 보낸 그에게 힘을 주었던 윤봉길, 이봉창 등 시신들을 거두어 추모한다. 독립 후 3년 뒤에 한반도에 독자적인 정부를 세우겠다는 소식을 들은 그는 한반도의 영원한 분열을 암시하고 적극 반대에 나섰다. 남북 연석회의에도 참여하고 통일 독립 촉진회를 결성하는 등 평화적인 통일을 위해 많은 일들을 하셨으나, 1949년, 그의 나이 74세에 경교장에서 안두희의 총에 맞아 갑작스럽게 순국을 맞이하게 된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그의 순국, 그에게 총을 겨눴던 안두희의 선택, 암살지시를 내린 배후들, 모두 있을 수 없는 것들이엇다. 그렇게 그는 조국의 평화 통일을 보지 못한 한을 남기고 눈을 감으셨다. 그리고 그가 예상했던 대로 한반도는 남한과 북한, 이렇게 둘로 나뉘게 된고, 6.25전쟁이라는, 동족들끼리 서로 총을 겨누고 방아쇠를 당기게 된 비극적인 전쟁을 맞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처음 이 책을 읽기 전에 그가 이 자서전을 쓰게 된 동기를 보았을 때 나는 의아해했었다. 본국에 있는 두 아들을 위한 자신이 쓴 유서라는 것이다. 어떻게 이런 일대기를 그린 위대한 자서진이 유서라니......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모순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자서전을 읽고 난 후 나의 생각을 바꾸게 한 이유가 있었다. 그는 나라를 위해 일해 오는 중 많을 위험을 감수해야 했었다. 일본, 그리고 평화통일을 반대하는 세력들과 같은 적들이 그를 위협해 왔다. 그렇기에 자신이 이들로 인해 언제 죽을지 몰라서 써낸 유서가 바로 이 백범 일지였던 것이다. 그는 독립과 통일에 관해 많은 가치관과 뜻을 담고 있었다. 이 책에 수록되어 있었던 글 중 ‘나의 소원’ 이라는 이름의 글은 그의 높은 뜻을 보여주는 최고의 글이라고 생각했다. 이 글은 그가 뼈 속 깊이 독립에 대한 갈망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준 글이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유명한 글인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 가 수록되어 있었다. 이 글은 자신이 원하는 나라는 세계를 무력이나 경제력으로 지배하는, 남의 나라의 침략에 당해왔으니 우리도 똑같이 되갚자는 식의 나라가 되는 것이 아니라 문화의 힘으로 우리 자신들과 남들에게 행복을 주는 나라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는 민주주의를 통해 자유가 속박 당하지 않는, 사랑의 덕과 법의 질서가 우주의 질서처럼 준수되는 나라를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었다. 그는 이런 글들을 통해 동포들에게 호소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지금 이 시대에 이러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나를 포함한 대부분이 없을 거라고 생각된다. 그렇기에 더더욱 그의 뜻들을 우리의 가슴에 세기고 실천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둘로 갈라진 한반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백범 김구 선생님의 민족주의 사상을 이어 받아야 된다고 나는 생각한다. 비록 민족주의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사상들을 통합하기는 힘들어 보이겠지만 최소한 같은 민족으로써 통합된 민족국가를 이뤄낼 수 있고, 내부 통합과 안정을 가져올 수 있는 이른바, 평화 지향적 민족주의를 우리가 알고 실천해 나간다면 분명, 서로간의 적대적인 시선은 없어지고 두 나라의 시민들도 모두 한민족으로서의 연대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이러한 사상을 후세의 사람들에게 전해준 그가 정말 고맙다고 생각하게 되는 글들이었다.
그는 독립문재, 분단문제, 정치체제 문제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진 지도자였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근대 최고의 독립운동가로 평가 받아왔지만 몇몇 사람들은 그를 비평한다. 비밀 결사적인 조직을 결성하고나 테러리즘을 활용한 반민주적 지도자라고 말이다. 하지만 이것은 무력을 사용하는 일본에 대해서 저항하는 방편일 뿐이다. 그의 도덕성과 사상은 그의 최고의 리더십을 만들어내는 원동력이었고, 그러한 리더십을 통해 모두가 생복하게 사는 문화대국 건설을 꿈꿔왔다. 만약, 백범 김구 선생님과 같은 위인들이 없었더라면 우리나라가 진정 독립하는 것이 가능했을까? 만약 그가 안두희에 의해 순국하시지만 않았더라면 6.25전쟁을 막고 통일된 한반도를 볼 수 있었을까? 나는 이 독후감을 끝마치면서 이 책을 읽은 나 자신에게 물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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